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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26 "(사회) 정준영 몰카에 정신 팔릴 때···클럽·경찰 유착 의혹 묻힌다" _ 중앙일보 (19.03.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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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26 "(사회) 정준영 몰카에 정신 팔릴 때···클럽·경찰 유착 의혹 묻힌다" _ 중앙일보 (19.03.14.)

Stan Lee 2019. 3.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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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사 : [사회] 정준영 몰카에 정신 팔릴 때···클럽·경찰 유착 의혹 묻힌다 / 중앙일보 / 2019. 03. 14.


기사 링크 : http://bit.ly/2VWPcnN


   클럽 버닝썬의 폭행이 발단이 된 이번 사건이, 클럽-경찰 간 유착 문제, 연예인 승리시의 성 접대 문제, 마약 유통 문제를 넘어 정준영씨로 부터 촉발된 몰카 공유 문제, 연예인-경찰 유착 문제까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준영씨의 이번 몰카 사건은 카톡만 약 20만건에 달해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얘기가 있어 더욱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정준영씨의 몰카와 관련 된 각종 찌라시들이 유포되고 있으며, 몰카의 대상이 누군지 추측하는 기사가 난무하며 2차 가해 역시 심각한 수준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내용이 올라오다 보니, 정작 승리씨가 덕(?)을 보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본 기사에서는 몰카 사건에 정신이 팔릴 때 정작 본 사건의 핵심이 묻힐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너무 많은 사건들이 복합적으로 터졌는데 어느 하나 놓쳐서는 안 될 엄중한 사안들이 대부분입니다. 기사에서는 크게 폭행, 클럽 내 성폭력, 경찰 유착(뇌물), 마약, 탈세까지 5가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는데, 최종훈씨의 음주운전 무마 청탁 문제도 새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번 사건 외에도 묻히고 있는 다른 사건이 또 있습니다. 얼마 전 윤지오 씨의 증언으로 다시 촉발된 장자연 씨의 성접대 문제도 있고,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용훈씨 문제도 있습니다. 특히 윤지오 씨의 증언을 들어보면 성접대 명단에 국회의원과 언론인이 있었다고 하며, 방용훈씨 같은 경우에는 CCTV가 있는데도 무혐의 처분이 났다고 하니, 이 문제들 역시 절대 묻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버닝썬 폭행사건을 처음 알린 김상교씨나, 고 장자연씨를 위해 용기를 낸 윤지오씨, 방용훈 사건을 다시 터뜨린 피디수첩의 서정문 피디님까지 이렇게 사건을 밝힌다는 게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들의 용기를 헛되이 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가해자들을 발본색원하여 처벌해야 합니다. 검경이 힘을 합쳐 엄중히 수사하여 사소한 의혹 하나 남지 않도록 사건을 명명백백히 밝히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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