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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댕이의 문화 & 금융 이야기 -
[뮤지컬] 가슴 아픈 사랑,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후기! 본문
안녕하세요! 스팀잇(Steemit)에 올렸던 뮤지컬 후기 중 마지막 작품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은 영화로도 유명한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입니다.
스팀잇 원본 그대로 옮기니 참고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스댕(@smocha7)입니다.
올스팀 후기에 이어, 드디어 뮤지컬 포스팅으로 찾아뵙네요 ㅎㅎ
짠! 지난주 금요일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보고 왔습니다!
사실 잘 모르는 뮤지컬이었는데,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우연히 박은태 & 옥주현 배우님이 ‘단 한번의 순간’이라는 넘버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영상을 보고 완전 빠져버려서...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바로 예매한 뒤 보고 왔네요.
(해당 넘버와 영상은 뒤에서 다시 한 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본격적인 후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제가 본 뮤지컬 중에 정말 제일 달달한.... 공연이자 가슴아픈 공연이었습니다 ㅜㅜ 특히 연인 분들이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뒤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친한 친구랑 보고 왔는데... 남자 둘이 보러 온 팀은 공연장에 아마 저희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본격적인 뮤지컬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아래 내용에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너무나 유명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인데요, 소설은 미국인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가 1992년에 출간한 작품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무려 37주 동안이나 1위를 차지 했다고 합니다.
[출처 : 나무위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이러한 소설의 성공에 힘입어 1995년에는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는데요, 감독인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가 직접 출연하여 주인공인 ‘로버트 킨케이드(Robert Kincaid)’ 역을 맡았고, ‘메릴 스트립(Meryl Streep)’이 ‘프란체스카(Francesca)’ 역을 맡아 큰 흥행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어렸을 때라 잘 몰랐는데 어머니는 영화랑 소설인걸 바로 아시더군요 ㅎㅎ.. 꽤 유명했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한편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2014년에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되었다고 하는데요, 초연한 그 해 ‘토니 어워드(Tony Award)’에서 ‘작곡상(Best Original Score)’과 ‘오케스트라상(Best Orchestrations)’을 수상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작년에 초연되었으며, 초연에는 로버트 킨케이드 역에 박은태 배우님, 프란체스카 역에 옥주현 배우님 원 캐스팅으로 충무아트홀에서 공연되었는데요! 따라서 올해 공연은 작년에 이은 국내 두 번째 공연입니다. 공연은 현재 잠실에 위치한 뮤지컬 전용 극장 '샤롯데시어터’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찍은 샤롯데 시어터 전경입니다.
바람을 쐬러 나왔는데 극장이 너무 예뻐서 한 장 찍었네요. 좌측 위쪽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보이시죠?
그럼 서론은 이정도로 하고, 공연정보 부터 본격적인 리뷰 들어가겠습니다.
# 공연 정보
- 공연명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인터파크 공연정보]
- 공연 일시 : 2018. 08. 11. ~ 2018. 10. 28.
- 공연 장소 : 잠실 샤롯데시어터
- 관람일 : 2018. 08. 24. 금요일
# 스토리
스토리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 작가인 '로버트 킨케이드'와 미국의 아이오와에서 평범한 삶을 꾸리고 있는 ‘프란체스카'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인데요, 자세한 스토리는 인터파크에서 제공하는 시놉시스를 들고 왔습니다.
홈페이지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기나긴 시간을 건너, 단 한번의 순간 >
1965년, ‘프란체스카(Francesca)'는 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에 파병 온 '리처드 버드 존슨(Richard Bud Johnson)’과 결혼하여 고향을 떠나 미국 아이오와 윈터셋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시골에서의 일상이 무료하기만 한 어느 날, 남편과 아들 '마이클(Michael)', 딸 '캐롤린(Carolyn)'이 일리노이 주의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홀로 남게 된 프란체스카는 집안일에서 해방되어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날을 보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그날 오후, 프란체스카에게 매디슨 카운티에 있는 ‘로즈먼 다리’를 찍기 위해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Robert Kincaid)’가 운명처럼 나타난다. 프란체스카와 로버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 말할 수 없는 끌림을 느끼게 되고, 프란체스카가 그에게 로즈먼 다리를 소개해주며 둘은 더욱 가까워진다.
언젠가부터 ‘여자’보다 ‘아내’라는 말이 더 익숙해져 버린 프란체스카와 존재의 의미를 찾아 세상을 떠돌던 로버트에게 불현듯 찾아온 단 한 번의 사랑. 서로의 감정을 알게 된 로버트와 프란체스카는 나흘이라는 시간 동안 평생 그리워할 사랑을 하는데...
[출처 : 인터파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관람 Point
1. 다른 뮤지컬들에서는 보기 힘든 로버트와 프란체스카의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 연기!
앞쪽에서 제가 본 뮤지컬 중에서 가장 달달한 뮤지컬이라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배우님들이 펼치는 로버트와 프란체스카의 사랑 연기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ㅋㅋ 달달함 그 자체라고 할까요... 남녀가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어색하면서도 설레는 분위기 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게 되기까지의 감정선이 정말 잘 드러나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박은태 & 김선영 배우님 캐스팅으로 공연을 봤는데, 두 분 다 내공 깊으신 배우님들이라 그런지, 정말 감정 연기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연인 분들이 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다른 뮤지컬에서는 보기 힘든 배우님들의 눈물연기까지 볼 수 있었는데요, 혹시 뒷자리에서 보실 분들은 오페라 글라스를 꼭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해당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은 배우님들의 섬세한 감정연기인데, 오페라 글라스가 없으면 배우님들의 표정까지 세세히 확인할 수가 없거든요 ㅎㅎ
(극 후반에는 우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답니다ㅜㅜ)
2. 깨알 콤비 프란체스카의 이웃 '찰리(Charlie)'와 '마지(Marge)' 부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는 또 하나의 커플이 등장하는데요, 프란체스카의 이웃인 찰리(Charlie)와 마지(Marge) 부부입니다.
극중의 배경이 되는 아이오와는 굉장히 작은 시골 마을로 묘사가 되는데요, ‘로버트 킨케이드’라는 낯선 사람이 마을에 나타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마을이 굉장히 떠들썩해지는 그런 평화로운 동네입니다.
그러다보니, 프란체스카와 가장 가까운 이웃인 찰리&마지 부부 역시 로버트 킨케이드와 프란체스카의 관계에 대해 알게되는데요, 그러한 과정에서 찰리&마지 부부의 깨알같은 연기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또다른 한편으로는 이 찰리와 마지가 잉꼬 부부로 묘사 되면서, 로버트 & 프란체스카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극 중에서 마지가 남편인 찰리에게 만약 당신이 없을 때 내가 낯선 남자를 집에 들여서 사랑에 빠지게 된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묻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3. 아름다운 사랑? 불륜? 그리고 ‘여성’
음.. 이 부분은 굉장히 조심스럽긴한데 ㅎㅎ... 작품 자체가 남녀간의 관점이 좀 갈리더군요. 작품의 핵심은 한 마디로 '로버트와 프란체스카의 아름다운 사랑’인데... 사실 프란체스카는 남편과 2명의 자녀가 있거든요 ㅜㅜ 그러다보니 엄밀히 말하면 불륜입니다.... 찾아보니 소설이 나왔을 때도 한편에서는 '불륜을 미화했다’라는 비판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같이 본 친구도 끝나고 '남편이 불쌍하다', ‘프란체스카가 이기적이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다른 여러 커플들 간에도 불륜이다 아니다로 상당히 말들이 많더군요 ㅎㅎㅎ...
음...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이 불쌍한 것도 맞고(남편은 죽을 때까지 프란체스카와 로버트의 관계에 대해 알지 못했거든요.) 불륜도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프란체스카를 욕할 수가 없었거든요.
프란체스카는 극 중에서 본인이 원해서 결혼을 한 것이 아니라, 2차 세계대전 중 어쩔 수 없이 남편과 결혼 하면서 본인의 모든 걸 포기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여성으로 그려집니다. 그러던 중 로버트를 만나게 되고, 본인의 고향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 동안 그녀가 포기했던 여러가지 가치들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죠. 아마 ‘사랑’도 그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남편을 정말 사랑해서 결혼을 한 것이 아니니까요.
실제로 뮤지컬 중간중간에는 프란체스카가 포기한 여러가지가 등장합니다. 가령, 그림이라든지, 영화라든지, 고향이라든지... 그러다보니 프란체스카는 로버트와 대화를 하면서 자신이 잊었던 본인의 모습에 대해 점차 생각하게 됩니다. 남편인 리처드에게 프란체스카는 아내이자, 두 자녀의 엄마이지만, 로버트에게 프란체스카는 이탈리아 출신의 아름다운 여성 ‘프란체스카’ 그 자체거든요.
프란체스카가 로버트와 영화를 보고와서 남편과 통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여기서 남편은 ‘당신 영화 안 좋아하잖아’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자 프란체스카가 ‘당신이 안 좋아하니까 안 본거지’라고 답합니다. 또한, 로버트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면서 정말 맛있다고 소녀처럼 기뻐하는 장면도 나오구요. 아마 오늘날 대다수 우리 어머니들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무겁더군요.
또한 극 중에는 이런 대화가 등장합니다. (기억나는 대로 쓴거라..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ㅜㅜ)
로버트 : 남자라면 행운은 본인 스스로 만들어야죠. 여자들이 힘든 세상이잖아요.
프란체스카 : 여자들이 힘든 세상이라니 무슨 뜻이에요?
로버트 : 제가 여행을 다니면서 좀 봤는데, 제 카메라에 비춰진 여자들은 공허한 눈동자가 많았거든요. 이름도 사라지고 꿈도 사라지고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
결국 프란체스카는 로버트 대신 가정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기엔 이 장면에서 상당히 많은 분들이 눈물을 흘리시는 것 같더군요. '본인의 삶을 포기하고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여성’으로 그려지는 프란체스카에 감정이입이 되어서라고 생각이 되는데.. 저희 어머니가 생각나면서 참 복잡미묘하더군요...
# 추천 넘버
- ‘집을 짓다(To build a house)’ - 극이 시작되고 첫 번째로 나오는 넘버인데요, 주인공인 프란체스카가 부르는 넘버입니다. 그녀가 어떻게 해서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오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인데 곡이 너무 좋습니다.
- '널 알기 전과 후(Before and after you)’ - 이 넘버는 바로 뒤에 나올 ‘단 한번의 순간(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라는 넘버와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단 한번의 순간(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 - 제가 이 뮤지컬을 보게 된 직접적인 이유가 된 넘버입니다. 로버트와 프란체스카가 함께 부르는 듀엣곡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해당 작품 최고의 넘버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널 알기 전과 후’에서, 프란체스카가 로버트를 만나면서 달라진 자신의 삶에 대해서 노래하는데요, 바로 이어서 로버트 역시 ‘단 한번의 순간’으로 본인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프란체스카에게 함께 떠나자고 노래합니다. 해당 넘버의 초반부 가사인데요,
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세상 속에 있어. 카메라 뒤에서 바라만 보던 그곳 여기에.
태어나 처음으로 내가 누군가의 일부. 나의 일부, 아니 나의 전부. 널 놓칠 수 없어.
태어나 처음으로 나를 이끄는 강한 빛. 우릴 가둘 것은 없어 너와 나 함께라면.
태어나 처음으로 나의 모든 걸 걸겠어. 이젠 나를 봐 프란체스카. 떠나자.
항상 돌아다녀야 하는 사진 작가이기 때문에 로버트는 세상 속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만 세상을 바라보죠. 하지만, ‘프란체스카’를 만나고 이런 내가 세상 속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입니다. 크.. 이 가사가 저는 정말 좋더군요. 뒤에 영상이 있으니 꼭 직접 들어보세요!! 실제로 들어보면 더 좋습니다 ㅎㅎ
- '잡힐 듯한 꿈(Almost Real)’ - 프란체스카가 어렸을 적 본인의 삶과 꿈에 대해 회상하며 부르는 곡인데요, 프란체스카의 삶이 잘 담겨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중간 피아노의 선율이 인상적이었는데, 이 넘버 역시 강추합니다!!
- 'State Road 21’ - 해당 뮤지컬에서 가장 신나는 넘버인 것 같은데요, 앙상블과 함께 마이클 & 캐롤린이 부르는 곡입니다. 듣다보면 절로 흥이난답니다.
- '내게 남은 건 그대(If All fades away)’ - 뮤지컬의 마지막 넘버인데요, 죽는 순간까지 프란체스카를 그리워하는 로버트의 사랑이 잘 담겨있습니다. 특히 로버트가 프란체스카를 바라보며 ‘아~~아~아~~~아’ 하며 눈물을 흘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는 저도 울컥하더군요…. 실제 공연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뒤에 영상이 있으니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 감상평
먼저 이번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로버트 킨케이드 역에 강타 & 박은태 배우님, 프란체스카 역에 김선영 & 차지연 배우님이 더블 캐스팅 되었는데요, 저는 아래의 캐스팅으로 관람을 했습니다!
(참고로 ‘마지’ 역도 더블 캐스팅이랍니다. 류수화 & 혁주 배우님이 캐스팅되었습니다.)
- 로버트 킨케이드 역 : 박은태
- 프란체스카 역 : 김선영
- 리처드 버드 존슨 역 : 정의욱
- 찰리 역 : 김민수
- 마지 역 : 류수화
위에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서 별로 할 얘기가 없지만....덧붙이자면! 박은태 & 김선영 배우님 모두 제가 좋아하는 배우님들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김선영 배우님 같은 경우는 예전에 ‘지킬 앤 하이드’의 루시 역을 맡아 ‘A new life’라는 넘버를 부르는 영상을 보고 팬이 되었는데 여전하시더군요 ㅎㅎ
아! 그리고 마지 역을 맡아주신 류수화 배우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역시 직접 들어봐야겠죠?
첫 번째로 들려드릴 곡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 다리’의 첫 넘버인 ‘집을 짓다’라는 곡입니다.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_집을 짓다 (유튜브 ‘David Choi')
- 현재 공연 중인 배우님들의 실제 프레스콜 영상입니다. 프란체스카의 삶이 잘 담겨 있습니다. 영상은 김선영 배우님이십니다!
다음 곡은 프란체스카가 과거를 회상하며 본인의 꿈에 대해 노래하는 ‘잡힐 듯한 꿈’이라는 넘버인데요, 역시 프레스콜 영상을 들고왔습니다.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 '잡힐 듯한 꿈' - 차지연, 박은태, 정가희 외 (유튜브 'PlayDB / 플레이디비')
- 영상은 차지연 배우님입니다.
다음은 제가 이 뮤지컬을 보게 된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한 ‘단 한번의 순간’과, 그 바로 앞에 나오는 ‘널 알기 전과 후’라는 넘버인데요, 먼저 한국에서 초연했을 당시 박은태 & 옥주현 배우님이 불렀던 ‘단 한번의 순간’을 먼저 들어보시죠. 제가 이 뮤직비디오를 보고 빠져서 뮤지컬까지 보게됐습니다 ㅋㅋ...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옥주현X박은태 '단 한번의 순간' MV (유튜브 ‘뮤지컬매디슨카운티의다리’)
다음은 현재 공연 중인 차지연 & 박은태 배우님의 프레스콜 영상입니다.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_널 알기 전과 후 & 단 한번의 순간 (유튜브 ‘David Choi')
- '단 한번의 순간’ 초반, 무반주로 부르는 부분의 가사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은 같은 넘버의 브로드웨이 버전을 들고 왔습니다. 원어로도 한 번 들어보시죠ㅎㅎ
## Kelli O'Hara and Steven Pasquale Record "One Second and A Million Miles" (유튜브 ‘theatermania')
- 브로드웨이의 ‘켈리 오하라(Kelli O’hara)’, ‘스티븐 파스퀄(Steven Pasquale)’ 배우님이 부르는 ‘널 알기 전과 후’, ‘단 한번의 순간’입니다.
다음 곡은 분위기를 좀 바꿔서 신나는 넘버를 들고 왔는데요, 국내 영상이 없어서 해외 리허설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 'State Road 21'이라는 넘버입니다.
## Bridges of Madison County - State Road 21 (유튜브 'Reference Videos’)
- 음원 영상도 있었는데, 해당 곡의 신나는 분위기를 느끼는 데는 영상이 좋을 것 같아서 리허설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프란체스카의 아들 마이클과 딸 캐롤린의 거의 유일한 넘버이기도 합니다 ㅎㅎ (영상은 브로드웨이의 Company Thatre 팀입니다.)
벌써 마지막 곡인데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넘버는 뮤지컬의 마지막 넘버인! ‘내게 남은 건 그대’라는 넘버입니다. 원어로는 'It all fades away’인데, 로버트가 죽기 전 프란체스카의 사진을 뺀 모든 사진과 물품을 태워버리며 부르는 곡입니다. 개인적으로 ‘단 한번의 순간’과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넘버입니다!
먼저 박은태 배우님이 프레스콜에서 부르는 버전입니다.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_내게 남은 건 그대 (유튜브 'David Choi’)
- 제가 말씀드린 ‘아~~아~아~~~아’ 부분 보셨나요? 박은태 배우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데… 눈물 흘리시는 모습이 ㅜㅜ 정말 가슴 아픕니다.
다음은 브로드웨이의 ‘스티븐 파스퀄’ 배우님이 부르는 원어 버전입니다.
## Steven Pasquale - It All Fades Away (유뷰트 ‘Broadwaycom’)
- 가사에서 'It all fades away but you’라는 부분을 들으셨나요? 너만 빼놓고 모든 걸 정리했다는 가사인데… 저 같은 경우는 ‘but you’ 이 부분이 들을 때마다 제일 와 닿더군요…
후...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하는데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폭발하는 넘버도, 화려한 무대도, 연출도 없었지만 정말 배우님들의 연기와 가창력 하나로 꽉 있는 뮤지컬이었습니다. 포스팅을 쓰면서.. 넘버들을 다시 들어보는데 'It all fades away’에서 먹먹해지네요... ㅎㅎ..
공연은 10월 말까지 계속 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얼른 보러가세요 ㅎㅎ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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