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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댕이의 문화 & 금융 이야기 -
잡설 #06 "(IT/기술) `설연휴` 입소문난 금융 애플리케이션 살펴보니…" _ 매일경제 (19.02.08.) 본문
오늘의 기사 : [IT/기술] `설연휴` 입소문난 금융 애플리케이션 살펴보니… / 매일경제 / 2019. 02. 08.
기사 링크 : http://bit.ly/2Uc288C
금융 어플리케이션 동향과 관련 된 기사입니다. 기사를 살펴보니 설 연휴 이후 구글의 플레이스토어의 금융 분야 어플리케이션 순위를 살펴보니 핀테크 관련 앱이 1~4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순위를 살펴보면 1위는 ‘뱅크샐러드’, 2위는 ‘카카오뱅크’, 3위는 ‘NH스마트뱅킹’ 4위는 ‘토스’네요.
저는 평소 IT 쪽에 관심이 많아 괜찮아 보이는 앱이 있으면 무조건 다운 받아서 이용하는 스타일입니다. 순위가 상위권에 있으면 앱이 유료라도 결제하고 꼭 사용해봅니다. 그렇다보니 카카오뱅크나, 토스는 거의 나오자마자 바로 다운받아서 사용해 봤었는데요, 토스 같은 경우는 핀테크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거의 초창기에 나왔던 앱이라 특히 기억에 남네요. 제가 토스를 처음 썼을 때는 기업은행만 연동이 되어 있었고, 송금 서비스 딱 1가지만 월 3회 수수료 무료로 제공 했었습니다. 그랬던 토스가 벌써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에 위치하고 있는걸 보면, 확실히 핀테크에 대한 확실한 수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핀테크의 핵심은 기존 금융서비스의 불편한 여러가지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스가 그랬고, 카카오뱅크가 그랬고, 뱅크샐러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토스는 모바일 이체에서 가장 불편했던 공인인증서 로그인과 보안카드/OTP 인증 방식을 없앴습니다. 앱을 실행하자마자 금액과 계좌번호를 입력한 뒤, 암호 5자리를 입력하거나 지문 인증만 마치면 바로 이체가 됩니다. 빠르면 정말 5초도 안걸리더군요. 카카오뱅크는 다른 모바일뱅킹 앱들의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다 없애고 정말 필요한 필수기능만 남겨 정말 가벼운 앱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카카오뱅크 앱을 실행해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기존 모바일 뱅킹 앱과는 전혀 다른 심플한 UX/UI를 가지면서도, 계좌 개설, 이체, 상품 가입 등 필요한 기능은 다 들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은행 앱을 여기저기 많이 이용해봤는데요(신한, 국민, 기업, 농협, 하나, 수협, 케이뱅크 등등), 다른 앱들은 모두 하나같이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만이 다른 은행 앱들과 확실히 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뱅크샐러드는 1월 중순? 정도 쯤 설치해서 사용해봤는데, 이 앱 역시 정말 괜찮더군요. 기사에 보면 ‘데이터 기반의 돈 관리 서비스’라고 되어 있는데, 내가 입력만 하면 내 모든 자산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계좌, 카드, 자동차, 부동산, 투자, 대출, 보험까지 모든 금융상품을 입력할 수 있고, 로그인을 하거나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모든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옵니다. 심지어는 현금영수증 정보까지 불러오더군요. 그렇게 데이터를 불러온 뒤에는 변동사항이 생길 때마다 계속 업데이트 해줍니다. 카페에서 현금영수증을 입력하고, 밥을 먹고 카드를 결제하고, 친구에게 돈을 송금한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뱅크샐러드 앱 하나로 다 모여서 통합 관리 됩니다. 이 앱 하나만 있으면 국민은행에는 얼마가 있고, 신한은행에는 얼마가 있고, 대출은 어디서 얼마를 받았고, 차는 무엇이고, 보험은 뭘 가입했으며, 주식은 어떤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등 내 금융 상황이 모두 파악이 되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기존 금융업계도 변화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핀테크 관련 앱들이 열풍을 부는 것은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기존의 금융 서비스가 불편했다는 뜻이거든요.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금융 앱들의 변화를 기대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금융 기관 사이트들에 접속할 때마다 번거롭게 하는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부터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