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STEW 독서모임
- 독서
- 지킬 앤 하이드
- 넘버 추천
- 루시
- 영웅
- Wicked
- 뮤지컬
- 조선일보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 엘파바
- 금융상식
- 오블완
- 경제용어
- WorldDJFestival
- stew
- 서평
- 위키드
- 경제상식
- 월디페
- 경향신문
- 스튜
- 영화 위키드
- Jekyll & Hyde
- 금융용어
- 2024 월디페
- 넘버추천
- 티스토리챌린지
- Musical
Archives
- Today
- Total
스댕이의 문화 & 금융 이야기 -
[뮤지컬 넘버 추천] #49 담장 안 소녀 - 뮤지컬 <홍련> (집들이콘서트) 본문
반응형
[뮤지컬 넘버 추천] #49 담장 안 소녀 - 뮤지컬 <홍련>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넘버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국내 창작 뮤지컬 <홍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에 <홍련>의 인상적인 넘버인 "죽어야만해"라는 넘버(👉 바로가기)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작품의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등장하는 넘버, "담장 안 소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뮤지컬 <홍련>은 한국의 고전 설화인 장화홍련전과 바리데기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순수 창작 뮤지컬인데요,
이 넘버는 극의 오프닝을 여는 곡이자, 주인공 홍련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넘버입니다.
소개해드릴 영상은 초연에서 홍련 역을 맡았던 홍나현, 한재아, 김이후 배우님이 함께 부른 버전으로,
세 배우님을 비롯해 모두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님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더욱 몰입도 높은 감상을 선사합니다.
"내 비명은 안 들린대도
아버지가 지른 비명은
세상에 들리겠지
아주 멀리까지 들리겠지
내 비명은 안 들린대도
남동생이 지른 비명은
세상에 들리겠지
아주 멀리까지 들리겠지"
외부의 폭력에 의해 목소리를 잃고 살아가야 했던 소녀의 슬픈 고백이 담긴 곡,
듣는 내내 핍박받는 삶과 말하지 못한 아픔이 깊게 전해져, 무대가 끝나고도 여운이 길게 남는 넘버입니다.
가사와 함께 꼭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곱게 땋은 댕기머리
꼭꼭 감춘 쓰개치마
그 안의 소녀는
어떤 표정일까
바깥으로 새지 않는
곱디 고운 목소리
담장 안 소녀는
무슨 말을 할까
아무도 관심 없지
저 안의 소녀
차디찬 물 속에
가라앉아 죽어도
아무도 관심 없지
저 안의 소녀
비명을 지르며
대롱대롱 죽어도
아무도 듣지 않고
보려 하지도 않아
슬픈지 기쁜지
관심조차 없지
이 노랫소리도
혼자 쏟는 메아리
어떻게 하면
내 말이 전해질까
내 얘길 제발 들어줘
내 말을 제발 들어줘
어떻게 하면 들을까
어떻게 해야 들을까
소녀의 말은 닿지 않아
담장을 벗어나지 못해
내 애길 제발
닿지 않아
내 얘길 제발
내 말을 제발
내 비명은 안 들린대도
아버지가 지른 비명은
세상에 들리겠지
아주 멀리까지 들리겠지
내 비명은 안 들린대도
남동생이 지른 비명은
세상에 들리겠지
아주 멀리까지 들리겠지
내 얘길 제발 들어줘
내 말을 제발 들어줘
제발 들어줘
무슨 짓 하면 들을까
무슨 짓 하면
무슨 짓 해야 들을까
소녀의 말은 닿지 않아
담장을 벗어나지 못해
내 얘길 제발
이젠 들어
내 얘길 제발
내 말을 제발
내 얘길 제발
내 말을 제발
이제는 들어
뮤지컬 <홍련>의 다른 추천 넘버는 아래와 같습니다.
반응형
'Music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뮤지컬 넘버 추천] #35_2 Always Starting Over - 뮤지컬 <이프덴> (열린 음악회, 정선아 배우님) (0) | 2025.04.22 |
---|---|
[뮤지컬 넘버 추천] #01_3 단 한 번의 순간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박보검의 칸타빌레, 박은태, 차지연 배우님) (0) | 2025.04.22 |
[뮤지컬 넘버 추천] #48 집을 짓다 -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김선영 배우님) (0) | 2025.04.20 |
[뮤지컬 넘버 추천] #47_1 With you - 뮤지컬 <고스트> (뮤지컬스타 버전, 박주희님) (1) | 2025.04.20 |
[뮤지컬 넘버 추천] #07_2 On My Own - 뮤지컬 <레 미제라블> (박지연 배우님) (1) | 2025.04.12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