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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넘버 추천] #45 버림받은 나 - 뮤지컬 <삼총사> (뮤지컬스타 버전, 최주은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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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넘버 추천] #45 버림받은 나 - 뮤지컬 <삼총사> (뮤지컬스타 버전, 최주은님)

Stan Lee 2025. 4. 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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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넘버 추천] #45 버림받은 나 - 뮤지컬 <삼총사> (뮤지컬스타 버전, 최주은님)

 

이번에 소개해드릴 넘버는, 바로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뮤지컬스타의 최주은님의 또 다른 무대 영상입니다.

 

사실 제가 직접 본 적 없는 작품의 넘버를 소개하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요,

이번에 들고 온 곡은 뮤지컬 <삼총사>의 "버림받은 나"입니다.

 

이 넘버는 극 중 인물 밀라디 드 윈터가 부르는 솔로 넘버로,

사랑했던 사람에게 버림받고 배신당한 후, 절망과 분노, 그리고 복수심으로 뒤덮인 내면을 드러내는 넘버라고 합니다.

(해당 부분에 대한 소개는 ChatGPT를 참고했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레미제라블>의 "On My Own"과 감정선이 살짝 닮아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버림받은 나" 쪽이 더 강렬하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심사위원들의 표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장에서는 감정이 더 생생하게 전달되었을 것 같고,

무대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깊이도 훨씬 컸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역시 <삼총사>를 본 적이 없고, 캐릭터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이 영상을 봤음에도

밀라디라는 인물이 겪는 아픔과 절망이 뚜렷하게 느껴진걸로 보아 그만큼 최주은 님의 전달력이 정말 뛰어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품을 모르는 분들도 곡의 감정선을 따라가실 수 있도록, 가사를 아래에 함께 남겨드립니다.

 

영상과 함께 천천히 감상해보세요!

 

버림받은 나
배신당한 나
저주받은 나
무슨 운명이길래

세상은 나에게
분노만 가르쳐
하루도 잊은 적
하루도 잠든 적 없어
울기만 했지

여자를 버리고
인간을 버리고
복수를 위한 삶
내 가슴 속 불길
끄려 했었는데

버림받은 나
배신당한 나
태어날때부터 정해져 있었나
저주받은 나

그래 더 조롱해봐
더 비참해줄게 좋아
이를 악 물고서
참아줄 수 있어
이젠 익숙하니까

다시 태어나면
외롭게 하지마
제발

가슴 속 불길도
어깨에 낙인도

다 가져가줄래
버림받은 나도

 

 

<최주은님>의 다른 추천 넘버는 아래와 같습니다.

👉 [뮤지컬 넘버 추천] #07_1 On My Own - 뮤지컬 <레 미제라블> (뮤지컬스타 버전, 최주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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