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Musical
- 루시
- 뮤지컬
- 영화 위키드
- 금융용어
- 중앙일보
- 스튜
- STEW 독서모임
- WorldDJFestival
- Jekyll & Hyde
- 금융상식
- 경향신문
- 서평
- 위키드
- Wicked
- 넘버추천
- 독서
- 글린다
- 경제용어
- 넘버 추천
- 엘파바
- stew
- defying gravity
- 조선일보
- 티스토리챌린지
- 지킬 앤 하이드
- 월디페
- 오블완
- 경제상식
- 2024 월디페
- Today
- Total
스댕이의 문화 & 금융 이야기 -
[뮤지컬 넘버 추천] #32 발길을 뗄 수 없으면 - 뮤지컬 <베르테르> (엄기준 배우님) 본문
[뮤지컬 넘버 추천] #32 발길을 뗄 수 없으면 - 뮤지컬 <베르테르> (엄기준 배우님)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넘버는 내년에 25주년 공연을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부터 뮤지컬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영상들이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지킬 앤 하이드>였고,
다른 하나가 바로 이 뮤지컬 <베르테르>입니다.
(찾아보니 너무 옛날 영상이라.. 유튜브에는 ebs에서 했던 1부만 남아있는 것 같네요..)
또한 제가 처음으로 친구들과 직접 공연장에 가서 뮤지컬을 봤던 작품 역시 바로 이 <베르테르>인데요,
당시.. 고등학생? 때였던 것 같은데 친구 3명이서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봤던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ㅎㅎ
그렇다보니.. 베르테르는 정말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 순수 국내 창작 뮤지컬인데요,
처음에는 뮤지컬 역시 소설 제목을 그대로 갖다 써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습니다.
그러다 2013년부터 현재의 "베르테르"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출처 : 나무위키 "베르테르(뮤지컬)")
소개해드릴 넘버는 "발길을 뗄 수 없으면"이라는 넘버인데요,
베르테르가 사랑하는 롯데를 떠나면서 부르는 넘버입니다.
롯데를 사랑하지만 떠나야만 하는 베르테르가, 떠나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떠나야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소개해드릴 영상은 엄기준 배우님의 영상인데요, 2분 남짓으로 짧은 넘버이지만 엄기준 배우님의 연기가 돋보이는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왜 뮤지컬 배우들이 "가수"가 아니라 "배우"라고 불리는지 잘 보여주는 영상인 것 같습니다!)
한편 최근에 개그맨 김원훈씨가 빵송국의 뮤지컬 스타에서 해당 넘버를 불러서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연기며 노래며 생각보다 엄청 잘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뮤지컬스타] 김광연 - 발길을 뗄 수 없으면 | 베르테르(Werther) (4K))
가사가 좋아서 가사도 함께 첨부해드립니다.
뮤지컬 <베르테르> "발길을 뗄 수 없으면" 가사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 해맑을 수 있는지
당신의 그 미소만큼씩
내 마음은 납처럼 가라앉는데
그대는 어쩌면 그렇게도 눈부실 수 있는지
당신의 그 환한 빛만큼씩
내 맘엔 그림자가 지는데
나 그대 이제 이별 고하려는데
내 입술이 얼음처럼 붙어버리면
나 그대를 차마 떠나려는데
내 발길이 붙어서 뗄 수가 없으면
감사합니다.